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바이오프로세서 양산 개시를 비중있게 평가했다.
의료 시장 중 체외 진단 시장으로의 진입 노력이 시작됐고 반도체 원칩 개발 능력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투자자 포럼에서 공개했던 바이오 프로세서를 이달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며 "상용화 시기는 내년 1분기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실적 기여도가 미미해 양산 개시가 삼성전자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지만, 비메모리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안정적 가동률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방향성에 부합한다는 분석.
아울러 이 프로세서는 단기적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고 장기적으로 게임기와 스마트홈, 스마트카에 적용 가능하며, 시스템LSI 부문의 사업가치 밸류에이션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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