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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5산단 분양 사실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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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5산단 분양 사실상 마무리

입력
2015.12.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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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제5산업단지가 30일 잔여용지 계약을 확정, 사실상 분양을 완료했다. 산단 가동이 본궤도에 오르면 5,000명 고용, 1만4,000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 제5산업단지가 30일 잔여용지 계약을 확정, 사실상 분양을 완료했다. 산단 가동이 본궤도에 오르면 5,000명 고용, 1만4,000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조성한 제5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제5일반산단 산업시설용지 87만3,000㎡ 가운데 최근까지 미분양상태였던 9필지 9만8,136㎡를 제약 관련 기업인 다산매직캠 등의 기업들과 분양계약을 마치쳤다. 남은 필지도 새해 초 대전충남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입주 계약하기로 결정, 사실상 분양을 끝냈다.

제5일반산단은 이미 50여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무리, 일부 공장을 가동하거나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산단내 33만6,000㎡규모의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도 7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 8월 일본 파커라이징, 말레이시아 넥스트글라스사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잔여 필지에 대한 투자유치를 서두르고 있고, 콘티테크플루이드코리아도 6필지 5만3,762㎡ 계약 앞두고 있어 역시 새해 초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산단 조성에 투입한 지방채 2,362억원 중 1,424억원을 상환했다. 나머지 938억원도 계약잔금 납부 등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모두 상환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신소재산업과 첨단부품, 조립금속 분야 등 70여개 기업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5,000여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과 300억원의 지방세 확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1만4,0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와 함께 천안 동부권 개발이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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