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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위해 ‘스노우 트랙’ 화물기로 실어온 대한항공

입력
2015.12.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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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실어온 스노우 트랙 화물과 트랙터에 장착된 모습. 대한항공 제공
캐나다에서 실어온 스노우 트랙 화물과 트랙터에 장착된 모습. 대한항공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대한항공이 선박으로 운송 하려던 ‘스노우 트랙(Snow Track)’을 화물기로 실어 오는 열성을 보였다. 수송 기간을 줄인 덕에 대회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됐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스노우 트랙은 눈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바퀴에 장착하는 무한궤도(caterpillar)로, 내년 2월 평창에서 적합성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국내에 들여올 스노우 트랙은 트랙터 9대에 장착할 수 있는 42개다. 총 무게가 16톤이나 돼 선박 수송이 추진됐지만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토론토발 인천행 화물기(KE286편)에 전부 실었다. 수송 금액으로 따지면 약 7,000만원이지만 무상으로 날랐다.

스노우 트랙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다음달 중순이면 완성된 트랙터의 평창 투입이 가능해졌다. 당초 일정에 비해 한달 반 가량 앞당겨지는 것이다.

스노우 트랙은 폭설이 잦은 일부 국가에서만 소량 생산돼 수입이 불가피한 품목이다. 제설과 설면 상태를 고르는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도입 및 운영이 필수적이었다.

대한항공은 스노우 트랙에 이어 다음달 오스트리아에서 활강코스 제설 및 눈사태 방지용 장비 ‘인젝션 바(Injection Bar)’, 독일에서는 무선주파수 송수신 장비 ‘스타게이트 시스템(Stargate System)’ 등도 실어올 계획이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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