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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 오승환ㆍ임창용, 벌금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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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 오승환ㆍ임창용, 벌금 처분

입력
2015.12.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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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승환, 임창용
왼쪽부터 오승환, 임창용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30일 마카오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과 임창용에게 단순도박 혐의를 적용해 벌금 7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이 휴가 여행 기간에 단 1차례 카지노를 찾아 도박한 점으로 미뤄 상습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의 경우 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해외 구단과 협상 중인 점이 참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무적 상태인 임창용은 KBO의 징계 수위가 선수 생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FA 오재원과 4년 38억원에 계약

프로야구 두산이 30일 자유계약선수(FA) 오재원과 4년간 총액 38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2007년 두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줄곧 베어스 유니폼만 입었다. FA 자격 취득을 앞둔 2015시즌에는 두산의 주장을 맡아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리그에서는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에 11홈런 59타점 31도루를 기록했다. 오재원은 “신인 때부터 뛰었던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계속해서 입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 영입

프로야구 삼성이 베네수엘라 출신의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32)와 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95만달러(약 11억원)다. 발디리스는 키 185㎝, 체중 90㎏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내야수다. 1999년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에 입문해 마이너리그에서 총 7시즌을 뛰며 683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0.282, 38홈런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이후 2010년 오릭스 버팔로스, 2014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계약하며 올해까지 총 8시즌을 뛰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918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0.268, 93홈런, 387타점을 올렸다.

프로축구 울산, 브라질 공격수 베르나르도와 계약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30일 브라질 15세 이하(U-15) 및 17세 이하(U-17) 대표팀 출신으로 명문 클럽인 바스쿠 다 가마에서 활약한 베르나르도와 1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섀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브라질 무대에서 148경기 동안 34골을 작성한 베르나르도는 정확한 패스와 뛰어난 프리킥 능력이 장점이다. 베르나르도는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처음 입단 제안을 받고 내 인생 최고의 기회라 생각해 한 번의 망설임 없이 울산행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농구 올스타전, 헤인즈 대신 문태종으로 교체

프로농구연맹(KBL)이 30일 고양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2015~16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KBL은 헤인즈가 발목을 다쳐 출전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차순위인 문태종(오리온)으로 교체했다. 또 데이비드 사이먼(서울 SK)은 아내의 출산 때문에 출국하게 돼 코트니 심스(부산 KT)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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