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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12.30)

입력
2015.12.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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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버스·상하수도·쓰레기봉투…내년 줄줄이 오른다

내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다. 29일 전국 지자체들의 공공요금 인상계획을 보면 내년부터 대부분의 지자체가 상하수도 요금, 대중교통 요금, 쓰레기봉투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정부는 지난해 상하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올려 요금 현실화율을 2017년까지 90% 수준에 맞출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상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내년 택시요금을 평균 16.7%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수원시는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평균 31% 인상한다. 봉투 용량별 가격은 2.5ℓ 110원, 5ℓ 200원, 10ℓ 400원, 20ℓ 800원, 50ℓ 2,000원 등이다.

■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 9% 인하…월평균 3,500원 절감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지금보다 9%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도시가스 요금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657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이 현재보다 약 3,5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은 또 비공개 협의를 통해 다음 달부터 현장 근무가 많은 경찰과 집배원 등의 공무원에 지급되는 위험 근무수당을 최대 5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 소멸되는 통신사 포인트 올해도 수천억원 추정

2015년이 사흘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올해 역시 해가 바뀌면 소멸되는 통신사 포인트의 규모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통신 3사는 이용 금액, 가입 기간에 연동되는 멤버십 등급에 따라 연간 3만∼12만 포인트(SK텔레콤은 VIP회원은 무제한 포인트)를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나 3사 모두 포인트 유효기간을 1년으로 정해놓고 있어 사흘 후면 2015년분 포인트가 모두 사라진다. 가입자들이 다 쓰지 못해 소멸되는 멤버십 포인트를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수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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