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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서울생활, 뭐가 달라지나

입력
2015.12.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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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6세 베이비부머 세대

무료 정신건강 검진ㆍ상담

다른 자치구로 이사 가도

쓰던 종량제 봉투 사용 가능

서울시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5개 분야 45개 정책을 29일 소개했다. 5분야는 복지ㆍ여성, 주택ㆍ교통, 경제, 녹지ㆍ환경, 민원ㆍ행정이다.

시는 우선 베이비부머 세대(만 56세)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정신건강 검진ㆍ상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은퇴전후의 장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 멘토링, 소통ㆍ상담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50+캠퍼스’를 실시한다.

120다산콜에는 직장맘 고충상담을 위한 핫라인이 신설돼 전담 노무사가 상담부터 고충해결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한다. 간호사가 영유아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내년 7월 18개 자치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1월부터 서울시내 다른 자치구로 이사를 해도 이사 전에 사용하다 남은 타 자치구의 종량제 봉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사 후 도시가스 레인지를 연결할 때 관할 도시가스 고객센터에 신청하면 기존 출장ㆍ시공비 부담이 없어지고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민원 때문에 손해를 입은 시민이 최고 10만 원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민원처리보상제’와 민원 신청 안내부터 방문접수까지 도와주는 ‘민원 도우미’ 제도가 내년 1월부터 실시된다.

아울러 보라매공원의 반려견 놀이터가 개장해 내년 4월 문을 열고, 연남동에 위치한 경의선숲길 전구간(가좌역~용산문화체육센터, 6.3km)이 내년 5월 개장한다.

지하철로 이동 중에도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기 대여 서비스’가 서울지하철 5~8호선에서 내년 4월부터 시행되고, 상암동에는 국내 최대 e스포츠 전용경기장도 같은 기간 운영을 시작한다.

2016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되고,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 열린소통광장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스마트서울맵’ 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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