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겨울 이벤트인 중국 하얼빈(哈爾賓) 빙설축제를 그대로 옮겨온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가 30일 개막한다.
평창 알펜시아 일원 6만6,000여㎡ 부지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중국 톈안문(天安門)을 비롯해 인도 타지마할, 로마 콜로세움 등 얼음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중국 하얼빈시가 인증한 빙설 아티스트 300여명이 입국해 직접 제작했다.
입장권은 성인 2만5,000원, 소인 2만원이다. 알펜시아 리조트 이용고객은 3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현역 군인과 경찰, 제휴 이동통신사와 프랜차이즈 업체 고객은 20% 할인이 적용된다. 입장권은 지난 22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 중이며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빙설축제인 만큼 평창 알펜시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세계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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