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도 내년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전국 소기업•소상공인 503명을 대상으로 '2015년 경영실태 및 2016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4.1%로 절반 이상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경영 상황이 어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은 82.9%(다소 어려움 40.0%•매우 어려움 42.9%)였다.
경영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8.9%에 불과했다.
경영 상황이 악화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73.2%)을 꼽은 이들이 많았고, 경쟁심화(44.2%)와 좋지 않은 수익구조(24.5%) 때문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경영 상황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각종 공과금 및 세금 부담 완화(64.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자금지원 확대(44.9%)와 소비촉진운동(34.8%)도 많았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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