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안한 청년희망펀드의 기부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29일 청년희망재단은 지난 9월 박 대통령의 첫 기부(2,000만원)로 시작된 청년희망펀드의 기부자가 현재 10만49명으로 모금액은 1,208억원이라고 밝혔다. 기부자의 95%는 10만원 이하의 기부자로 소액 기부의 비중이 높았다. 10만원 초과 1,000만원 미만 기부자는 4.8%, 1,0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0.2%에 그쳤다.
삼성(250억원), 현대자동차(200억원), SK(100억원), LG(100억원), 롯데(100억원) 등 기업을 비롯해 배우 김태희, 야구선수 류현진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다. 재단은 내년 사업을 통해 12만5,000여명이 고용ㆍ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받고, 약 6,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준기자 fr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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