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2016년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관련 단체 및 개인들에게 무료 배포한 것.
한화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사랑의 점자달력'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여기에는 김승연 회장의 뜻이 담겨있다.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시각장애인분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며 탁상용 점자달력 5천부를 제작하도록 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후 시각장애인 관련단체들의 호응에 따라 매년 부수가 늘어나 2009년부터는 연간 5만부 규모로 제작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발행부수만 57만부에 이른다.
전문가 검수와 사용자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24절기, 기념일, 음력까지 모두 점자로 별도 표기돼 있으며 시각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일반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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