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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79%가 소형… 운정신도시서도 희소가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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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79%가 소형… 운정신도시서도 희소가치 높아

입력
2015.12.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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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운정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힐스테이트 운정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주거난 해소를 위해 참여정부 시절 조성된 2기 신도시다. 당시 개발 효율성 등의 이유로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 위례신도시의 2배에 가까운 7만8,000여가구까지 늘어난 상태다. 그러다 보니 기반시설이 갖춰지기 전 공급 물량이 쏟아져 2009년 금융위기 직후에는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까지 써야 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실수요자들이 몰려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세가격이 뛰고, 집 값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35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LG디스플레이 공장 증설에,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2020년), GTX 연장사업 가시화 등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면서 청약 열기까지 거세지고 있다. 이런 운정신도시에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만한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공급돼 주목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25개동 2,998가구의 ‘힐스테이트 운정’을 분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운정신도시 A24블록에 조성되며 지하1층~지상29층,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있다. 전체 가구 중 79%가 소형으로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현재 운정신도시 내 입주한 아파트 1만8,040가구(임대 제외) 중 전용면적 75㎡ 이하 소형은 10%(1,783가구) 정도에 불과하다.

단지 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주택형을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통풍 효과를 높였다. 관리비 절약을 위해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대별 에너지 관리시스템’도 적용한다.

단지가 신도시 중심에 있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앞에 일반버스 4개 노선, 광역버스 3개 노선이 있으며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제 1ㆍ2자유로 동패IC가 가깝고,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뚫리면 서울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인근에 조성 중인 상업지구에는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내년 하반기에 들어서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자율형공립고인 운정고교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이마트 파주운정점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 1899-2919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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