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비아니 반상. 한국관광공사 제공
궁중음식 가운데 하나인 너비아니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너비아니는 쇠고기를 얇고 넓게 저며서 양념장을 무쳐 석쇠에 놓고 구운 음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리 궁중음식의 대중화 및 홍보를 위해 1월까지 너비아니를 테마로 하는 궁중 너비아니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궁중음식연구원, 궁중음식 체험식당 10개소와 공동으로 한국 전통 궁중음식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요리 종류가 많고 가격이 비싸 평소 일반인이 즐기기 부담스러웠던 너비아니를 간소한 반상으로 구성했다. 또 식탁에서 직접 고기구이의 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차려진다.
궁중음식연구원이 메뉴개발과 교육을 맡았고 각 음식점은 이를 바탕으로 업소별로 특색 있게 메뉴를 구성해 행사 기간 판매한다.
행사 참여 식당은 서울 '지화자' '한국의집' '삼청각' '석파랑' '봉래헌' '대장금', 경기도 하남시 '한채당', 전북 전주시 '궁', 경북 경주시 '수리뫼' '요석궁' 등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10개 궁중음식 체험식당이다. 음식점에 따라 전통한식체험, 공연 관람 등도 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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