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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나영석PD "정우, 이순재+백일섭 섞어놓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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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나영석PD "정우, 이순재+백일섭 섞어놓은 듯"

입력
2015.12.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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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가 만난 정우는 어떤 캐릭터일까.

정우는 29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서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이런 자리도 마찬가지고 새로운 자리는 어색해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네티즌이 예상한 '역대급 캐릭터'로 뽑힌 정우는 "뭐든 뽑히니까 기분이 좋다. 이렇게 친한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을 하니 어색함이 없었다. 여행지에서도 똑같다. 뭐든지 인사 잘하고 친절하게 웃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영석PD는 "이순재 선생님과 백일섭 선생님을 섞어놓은 듯하다. 직진만 거듭하면서 고집을 밀고 나간다"고 정우 캐릭터에 대해 귀띔했다.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이 함께 한 '꽃보다 청춘'은 한 겨울에 유럽 최북단의 섬나라인 아이슬란드에 내던져진 여행무식자 4인방의 우왕좌왕 배낭여행기를 담았다. 오는 2016년 1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된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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