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혼외자식의 존재를 공개한 가운데, 아이를 낳은 여인의 정체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K씨는 1975년생으로 미국 시민권자다. 최 회장은 1960년 생으로 K씨와는 15세 차이가 난다.
K씨는 2008년 이혼 경력이 있으며 전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만난 시기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부근에서 만나왔으며 K씨는 현재도 한남동에서 최 회장과 동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씨는 2010년 중반 최회장과의 사이에 딸 A양을 낳은 것으로 재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6세인 A양은 현재 한남동의 한 유치원에 다닌다는 전언.
다만 SK관계자는 최 회장이 고급빌라를 사줬다는 것과 홍콩에서 돌잔치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K씨는 한 때 SK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던 '미니홈피' 서비스에서 유명했을 만큼 빼어난 외모를 자랑한다. 여러 연예인들과 청담동 모처에서 찍은 사진들도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K씨는 최 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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