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가 2015년 한 해를 세계랭킹 60위로 마무리했다.
올해 일본 무대에서 5승을 쓸어 담은 김경태는 28일 발표된 2015년 마지막 주 골프랭킹에서 60위를 지켰다. 올 초에 비하면 224계단 뛰어오른 순위로, 상위 100위 안에서는 랭킹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 중 1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는 179명을 제치고 47위, 안병훈(24ㆍCJ그룹)은 150명을 제치고 공동 29위에 각각 올랐다.
가장 랭킹이 많이 오른 선수는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2부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패튼 키자이어(미국)다. 그는 올해 랭킹을 1,475계단이나 끌어올려 7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5년 마지막 주 랭킹에서 50위 안에 든 선수는 내년 4월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29위인 안병훈은 2010년 이후 6년 만에 마스터스에 나간다. 대니 리는 지난 7월 열린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2015 마스터스에서 톱12 안에 들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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