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새해 1월1일부터 일반 시내버스는 100원, 좌석버스는 200원씩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내버스 요금인상은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일반 시내버스는 성인 1,300원, 중·고생 1,000원, 초등생 700원이며, 좌석은 일반 1,700원, 중고생 1,300원, 초등생은 9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이성철 구미시 교통행정과장은 “시내버스 요금인상은 운수업계가 비용상승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요청,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결정했다”며 “요금 인상을 계기로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37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했고 이달부터 광역무료 환승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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