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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대 관광타운 기대되는 호미곶 해맞이 축제 앞두고 벌써부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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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대 관광타운 기대되는 호미곶 해맞이 축제 앞두고 벌써부터 들썩

입력
2015.12.28 20:00
0 0

18회 한민족 축전으로 개최, 서울ㆍ목포 발 열차 운행

호미곶 일대 관광단지 개발도 착착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 앞 바다에 설치된 조형물 상생의 손 뒤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 앞 바다에 설치된 조형물 상생의 손 뒤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해맞이 명소 경북 포항 호미곶광장을 찾은 관광객이 바다 위에 설치된 조형물 상생의 손 뒤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
해맞이 명소 경북 포항 호미곶광장을 찾은 관광객이 바다 위에 설치된 조형물 상생의 손 뒤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에 설치된 조형물 상생의 손 뒤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에 설치된 조형물 상생의 손 뒤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 광장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 광장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국에 수많은 일출 명소가 있지만 연말 연시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라는 상징성에서 본다면 호미곶이 으뜸이다.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경북 포항시 호미곶 일대에서 열리는 제18회 호미곶 해맞이축제는 통일을 기원을 담은 한민족 축전으로 치러져 보다 내실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호미곶 해맞이축제는 ‘호미곶의 기운으로 통일의 아침을 열다’는 주제로 풍물패의 길놀이, 얼음조각 경연대회, 버스킹 경연대회 등 전야제 행사가 개최되며 자정에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디지털 타종식과 불꽃쇼가 펼쳐진다. 또 한민족 통일 기원을 담아 휴전선 철책선 자르기 퍼포먼스와 통일대합창, 뮤직 불꽃쇼, 통일시네마가 이어지며 해군6전단의 축하비행이 바다 위를 수놓는다. 새해 아침에는 호미곶 축제의 백미인‘1만 명 떡국 나눔’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소망 연 만들기, 짚풀공예 등 체험행사와 호미곶 소망단지 타임캡슐 등도 광장 곳곳에서 마련된다.

올해는 수도권과 전남권 관광객들이 호미곶 해맞이와 함께 포항의 명소를 둘러보는 ‘서울ㆍ목포발 임시 관광열차’가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발은 새해 오전 3시, 목포발 열차는 새해 오전 4시 각각 포항역에 도착해 호미곶 광장에서 해돋이를 감상한 뒤 포항 죽도시장 등을 둘러보고 되돌아가는 일정으로 짜였다. 서울발 열차와 목포발 열차에는 각각 420명과 700명의 관광객이 탑승한다.

특히 포항 호미곶은 연중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최근 일대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사업도 잇따라 추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덕성여대의 학교법인 덕성학원이 동해면에 300만㎡ 규모의 ‘영일만 관광단지’를 조성 중이고 장기면에는 280만㎡ 규모의 관광단지 ‘코스타밸리’가 진행되고 있다. 호미곶면 일대 111만㎡ 부지에 1조원 투자 규모의 호미곶 관광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워터파크와 비즈니스 호텔, 레지던스 호텔, 리조트, 타운하우스, 문화시설, 테마파크, 레저 및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 김영철 국제협력관광과장은 “포항 호미곶은 평일에도 하루 400, 500명이 찾고 새벽뿐만 아니라 오후 해넘이를 보는 관광객도 적지 않다”며 “이번 해맞이 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해맞이 명소답게 감동과 희망의 행사로 펼쳐질 것이다”고 말했다.

포항=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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