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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141골’ 데얀, 2년만에 FC서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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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141골’ 데얀, 2년만에 FC서울 복귀

입력
2015.12.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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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로 복귀하는 데얀(몬테네그로). 한국일보 자료사진
FC 서울로 복귀하는 데얀(몬테네그로). 한국일보 자료사진

K리그 사상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는 데얀(34ㆍ몬테네그로)이 친정팀 FC서울로 복귀한다.

FC 서울은 28일 계약 기간이 끝나는 몰리나(35ㆍ콜롬비아)의 대체 선수로 데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서울에서 마무리한 뒤 은퇴하고 싶다’는 데얀의 의지가 강해 계약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2007년 K리그에 데뷔한 데얀은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면서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2014년 중국 장쑤 쑨톈으로 떠나기 전까지 통산 141골ㆍ36도움을 기록했다. 데얀과 함께한 서울은 2010년과 2012년 K리그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데얀은 중국 무대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2014년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뒤 장쑤 쑨톈과 베이징 궈안 소속으로 56경기에 출전해 31득점을 기록했다. 데얀은 내년 1월초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괌 전지훈련에 함께 할 예정이다. 데얀은 아드리아노 박주영 윤주태 등 기존 공격진과 발을 맞춘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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