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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W-프리미엄라운지 한류 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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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W-프리미엄라운지 한류 공간으로 변신

입력
2015.12.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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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우리은행 공항금융센터의 W-프리미엄 라운지에서 '기억의 조각'전을 관람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공항금융센터의 W-프리미엄 라운지가 한류를 알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공항에 위치한 우리은행 공항금융센터는 최근W-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민휘아트주얼리와 함께 한류와 관련한 작품을 전시하는 '기억의 조각'전을 열고 있다. 이는 W-프리미엄 라운지를 한류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기억의 조각전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가면'과 '용팔이' 에서 등장했던 미술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들 드라마는 해외 한류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용팔이는 주연을 맡았던 주원이 중국의 동방 시상식에 초청되는 등 올해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내년 초에는 드라마 '사임당'의 방영에 발맞춰, 여기에 등장할 작품도 추가로 전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사임당은 대장금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한류 배우 이영애가 11년 만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다.

중국국제여행사(CITS)의 이주원 총재는 W-프리미엄 라운지를 방문한 후 "김태희와 같이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미술 작품을 한국과 처음 만나는 공항의 은행 라운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신선하다"며 "내년에는 한국방문의 해라는 점과 맞아떨어져, 금융과 예술을 접목한 한류 활성화에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현구 우리은행 공항영업본부장은 "W-프리미엄 라운지가 한류를 알리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공항금융센터를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 삼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W-프리미엄 라운지는 문화·예술 작품전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국내·국제선에 입점한 우리은행은 그동안 우수한 수준의 금융 서비스는 물론, 한류활성화와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문화·예술 전시회와 사회적 약자에 환율을 최대 90%까지 우대하는 '사랑드림 캠페인' 등이 그것이다.

최근에는 공항을 방문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도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화 전문강사를 초빙, 전직원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 수화'를 가르치고 있다.

▲ ▲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우리은행 공항금융센터의 W-프리미엄 라운지에서 '기억의 조각'전을 관람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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