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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12.28)

입력
2015.12.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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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뱃값 인상 1년…세수 4조원 늘었지만 금연효과는 '글쎄'

올해 초 담뱃값이 올라 작년과 비교해 더 거둔 세금이 약 4조3,000억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에 담뱃값 인상에 따른 흡연 감소 효과는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미미해 담뱃값 인상이 세수만 늘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한국납세자연맹이 한국담배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담배 판매량은 12월 말 누계 기준으로 33억3,000만갑에 달한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담배 세수는 11조489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담뱃세 수입(6조7,427억원)보다 63.9%(4조3,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 대부업대출 과반이 만기 5년 이상…최고금리 인하 효과 실종

대부업체들이 올 한해 새로 한 대출의 절반 이상이 만기 5년 이상의 장기 계약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대부기간별 신규계약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11월 대부업체 상위 20개사로부터 신규 개인신용대출을 받은 78만565명 가운데 계약기간이 5년 이상으로 설정된 대출자는 총 39만3,286명으로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상위 20개사 가운데 올해 신규 대출 중 5년 이상 계약기간 비중이 큰 곳은 리드코프(92.0%), 에이원대부캐피탈(96.8%), 앤알캐피탈대부(100.0%) 등이었다.

■ '이촌향도'는 옛말…도시→농촌 이주가 더 많아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인구가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는 인구를 앞지르고 있다. 27일 NH농협조사월보에 따르면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순유출이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통계청 국내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농촌에서 도시로 옮긴 인구는 1970년대 이후 순유출을 지속하다가 2007년 순유입(9,617명)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농촌→도시 이동 인구는 33만5,593명, 도시→농촌 이동 인구는 36만7,677명이었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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