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에도 세계금리는 당분간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지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는 일제히 금리가 하락했다. 2016년 1분기까지 글로벌 금리의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금리 정상화 시점에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 중반, 명목 성장률은 6%를 넘어섰다. 하지만 올해 미국의 명목 성장률은 겨우 3% 정도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미국 명목 성장률은 물가 상승을 반영, 올해보다 높아지겠으나 낮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유지되면 인플레이션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
이에 따라 미국 홀로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라는 판단이고 내년 연준의 금리 정상화는 3차례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전했다.
한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도 저성장 경기침체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