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의 디자인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현대카드는 24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1층 전시공간에서 'IMPRESSION'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2013년 'Designed by Hyundai Card'의 후속으로 마련된 현대카드의 디자인 철학과 역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 전시되는 작품은 총 7개다. 2013년 5월부터 진행해온 현대카드의 주요 디자인 프로젝트에 대한 철학과 결과물을 담은 것이다. '봉평장 프로젝트'부터 '아스텔앤컨'까지 다양한 현대카드를 적절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과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출품됐던 작품을 그대로 가져와 현대카드의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고객은 휴관일 월요일을 제외한 전시기간 동안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동반 2인에 한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설 연휴 기간은 휴관이다.
이에 더해 현대카드는 그 동안 진행해온 디자인 프로젝트의 역사와 과정들을 이미지로 엮은 'DESIGN without WORDS 2'를 출간한다. 총 750페이지에로 구성된 이 책은 카드 관련 디자인은 물론 임직원을 위한 디자인, 스페이스 디자인 등 현대카드의 주요 디자인 프로젝트 결과물이 이미지로 담겨있다. 또 아이디어가 담긴 메모와 스케치, 디자이너들의 회의 모습 등도 공개돼 현대카드 디자인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책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전시가 열리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등 5개의 현대카드 판매처와 예스24, 교보문고 등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7만5,000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책을 통해 현대카드가 기업의 이념과 철학을 디자인으로 통해 실체화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한 과정을 설명했다"며 "현대카드 디자인의 철학과 그 뒤에 숨겨진 디자이너들의 땀방울을 살펴볼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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