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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그리는 화가' 박인환, 9번째 초대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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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그리는 화가' 박인환, 9번째 초대전 열려

입력
2015.12.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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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환 화가

'빛을 그리는 화가' 박인환의 초대전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갤러리 루벤에서 열린다.

'光 - 행복한 희망 展'은 박인환 화가의 9번째 초대전으로 2005년부터 2015년까지의 작품이 전시됐다. 빛의 잔상들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자연과, 인간 삶에서의 희망·미소·행복 등을 조명한다.

박인환 화가는 이번 전시에서 '희망-사랑' '희망-미소' '희망-소원' 등 작품 17점을 통해 정세한 수묵담채의 표현과 여백의 미를 보여준다.

▲ 박인환 作 '희망-미소'

그의 작품에서 빛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빛이 있기 때문에 자연경물(自然景物)의 색이라는 개념과 꽃을 향한 색채가 존재하고 특성이 다른 사물의 차이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는 "빛은 모든 사물특성의 존재를 깨어나게 한다"며 "나의 예술세계의 결실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인환 화가는 현재 한국아우라아트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광복 70주년 한·중 예술교류전 운영위원장, 서울국제교류미술협회 한·일 교류전 운영위원장 등을 겸하고 있다.

국제한일교류전 초대작가상 및 최우수상(2012·2015), 대구검찰청 불우이웃돕기 초대작가전 전시기획 감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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