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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헤인즈, 발목 부상 전치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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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헤인즈, 발목 부상 전치 5주

입력
2015.12.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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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헤인즈. 뉴시스
지난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헤인즈. 뉴시스

부상에서 복귀한 애런 헤인즈(34ㆍ고양 오리온)가 다시 벤치로 물러나게 됐다.

헤인즈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 1쿼터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구단은 “26일 병원 진단 결과 5∼6주 정도 재활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헤인즈의 복귀와 함께 선두 울산 모비스 추격에 고삐를 당기려던 오리온은 다시 위기에 빠졌다.

헤인즈는 올 시즌 정규리그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하면서 오리온의 18승3패를 이끈 에이스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전주 KCC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한 달 넘게 결장했고, 25일 경기로 복귀전을 치렀으나 1쿼터에 다시 발목을 다쳐 전열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오리온은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 뛴 제스퍼 존슨(32)을 다시 영입할 계획이다. 존슨은 헤인즈의 부상 공백기 동안 9경기에 출전해 평균 12.2점을 넣고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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