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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강동원 임수정 김아중, FA 대어들 겨울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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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강동원 임수정 김아중, FA 대어들 겨울잠?

입력
2015.12.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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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를 선언한 톱스타들의 새 둥지찾기가 더딘 속도를 내고 있다.

배우 현빈 강동원 임수정 김아중 김정은 등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새 소속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에 장고(長考)에 들어갔다.

지난달 나란히 자유의 몸이 된 현빈과 강동원은 수많은 매니지먼트사들의 러브콜에도 불구,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빈은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강동원은 UAA와의 계약이 끝났다.

두 사람은 특히 중국으로부터 100억원대 몸값을 제안 받았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중국 회사들은 한국과 달리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며 아시아권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빈과 강동원은 대형 기획사, 1인 기획사 등 다양한 회사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며 산전수전을 겪은 이들이다. 이들이 국내 배우 중 최초로 중국 회사와 직접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을지에 연예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신이 직접 투자해 말 그대로 나만의 회사를 꾸릴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자신이 직접 매니지먼트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에 집중하는 대신 해외와는 에이전트 계약으로 한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얘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임수정과 김아중 김정은도 각각 키이스트, 나무엑터스, 별만들기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홀로 지내고 있다. 계약만료를 앞두고 여러 대형 기획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계약 체결 소식은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다. 임수정은 연기파 배우들이 많은 A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김아중과 김정은은 상장사들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문이 들렸으나 마찬가지로 공식화된 얘기는 없다.

이들 모두 10월과 11월에 전속계약이 끝나게 돼 한달 여 남짓 남은 연말연시에 개인적인 시간에 더 할애하겠다는 의지도 있다. 급하게 전속계약에 도장을 찍기 보다 해를 넘겨 새 마음으로 새로운 회사와 손을 잡겠다는 생각이다. 김정은은 새해 3월 미국에서 결혼할 예정이라 일보다 가정을 꾸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톱스타들의 FA 잠행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이들과 접촉한 회사들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보낸 뒤 계약 논의를 하자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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