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의 가드 조 잭슨과 서울 SK 포워드 김민수가 경기 도중 충돌을 빚은 이유로 견책 징계를 받았다.
KBL은 26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잭슨에게 견책과 제재금 200만 원을, 김민수에게는 견책과 제재금 100만 원의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정위원회는 "25일 양 팀의 경기 상황을 분석한 결과 심판 휘슬이 울린 상황이었음에도 김민수는 잭슨에게 팔꿈치를 사용한 것이 확인됐으며 잭슨은 이에 흥분해 상대를 때리고 심판, 감독 등이 만류하는데도 불미스런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였다"며 "두 선수 모두 스포츠 정신을 위배했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앞서 25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오리온과 SK의 경기에서 잭슨과 김민수는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다툼 과정에서 충돌했다. 이에 따라 김민수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잭슨은 퇴장 조치를 당했다.
사진=김민수-조 잭슨(오른쪽, KBL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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