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교 3학년생입니다. 휴학하고 수시에 도전할 예정인데요 생각하고 있는 학교가 경기대 청소년학과, 영남대 가족주거학과, 계명대 심리학과,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대구대 심리학과입니다. 검정고시 출신으로 8개 과목 평균이 87점 정도 됩니다. 영남대 가족주거학과는 자연계열이라 수학, 과학을 반영한다고 하는데요 수학, 과학 점수가 많이 낮아 과연 합격 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갈 수 있는 대학교는 어느 정도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학생이 제시한 학교 및 학과 중 검정고시 출신자가 지원 가능한 곳은 경기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입니다. 이 중 경기대 청소년학과는 학생부전형은 모두 검정고시 출신자가 지원 불가능하기 때문에 논술전형으로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영남대 가족주거학과는 학생부종합과 교과 모두 지원 가능하고, 대구가톨릭대와 계명대, 대구대 심리학과는 학생부 교과로만 지원 가능합니다. 2016학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영남대 학생부교과 3개 등급합 14, 계명대 학생부교과 2개 등급 합 9, 대구가톨릭대 학생부교과(일반) 2개 등급합 11, 대구대 학생부교과(교과) 2개 등급 합 10 정도였습니다.
검정고시 학생은 7개 또는 8개 과목을 평균을 내 평균점수를 환산하게 됩니다. 각 대학에서 발표한 2015학년도 수시 합격자 평균 내신 성적을 보면 경기대 논술이 3.0 등급 정도였습니다. 경기대에서 본인 검정고시 성적인 87점을 환산하면 4등급입니다. 마찬가지로 영남대 학생부교과 가족주거학과는 3.89 등급이며, 본인 성적은 5등급입니다. 계명대 심리학과는 일반전형 2.0 ㆍ면접전형 3.31 등급이 나오며, 본인 성적은 4등급입니다.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는 일반전형 2.23ㆍ면접전형 2.68 등급이며, 본인 성적은 5등급입니다. 대구대 일반전형 심리학과는 3.0 등급이며, 본인 성적은 3등급입니다. 대구대 일반전형 심리학과를 제외하고는 내신 차이가 크게 나는 경향이 나타나므로 합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계열의 학과 중 합격자 성적대인 3~5등급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은 2015학년도 수시 합격자 표본조사 결과 동의대 평생교육 청소년상담학과, 평택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김천대 일반전형 심리학과, 동신대 일반전형 상담심리학과 정도였습니다. 만약 더 높은 학과 또는 학교를 지원하기를 원한다면 논술, 적성 등을 준비하여 도전해 보는 편도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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