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희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3세.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58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외신부장과 문화부장, 부국장, 논설위원, 편집위원을 지냈다. 1993년 정년 퇴임 후에는 정치와 언론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독립 저널리스트로 활약했다. 2003년 미디어오늘 설문조사에서 기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언론인 4위에 올랐고 송건호 언론상, 위암 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정경희의 곧은 소리’‘실록 막말시대’가 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장지 천안추모공원. (02)3779-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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