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31ㆍ클리블랜드)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매달 미국 거주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015년 3ㆍ4분기 NBA 선수 중 제임스가 전체 응답자의 22.4%로부터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13.9%의 코비 브라이언트(37ㆍLA 레이커스)가 제임스의 뒤를 이었다.
제임스는 2013년 2ㆍ4분기 조사부터 이 조사에서 10회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제임스는 올해 25경기에 나와 평균 26.4점을 넣고 7.6리바운드, 6.3어시스트의 성적을 내고 있다.
2014~15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을 이끈 스테판 커리(27)는 12.5%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에서 커리는 2.1%에 그쳤지만 불과 1년 사이에 10% 이상 득표율을 높이며 제임스와 브라이언트의 뒤를 이었다. 커리는 올해 28경기에서 31.2점에 6.3어시스트, 5.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의 27승1패를 이끌고 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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