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28ㆍFC바르셀로나)가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49개국의 축구 전문가 123명의 의견을 취합해 2015년 최고의 축구 선수 100명의 순위를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메시는 투표인단 74%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가디언은 2012년부터 연말에 세계 축구 선수 100위까지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메시는 2012~13년에도 순위 맨 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에는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 마드리드)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호날두에게 돌아갔고,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MSN’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네이마르(23)와 루이스 수아레스(28)가 뒤를 이었다. 이로써 1~4위는 모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휩쓸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7)와 토마스 뮐러(26)가 5,6위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ㆍ파리 생제르맹)가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위에서 110위를 차지한 손흥민(23ㆍ토트넘)은 올해 10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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