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 부문… 바다식목일 제정 공로
신성균(55ㆍ사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울사무소장이 제20회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지구환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신씨는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바다식목일(5월10일) 제정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구환경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신씨는 “우리나라 연안 바다가 바다의 사막화나 마찬가지인 갯녹음 현상이 심해져 황폐화하고 있다”며 “바다식목일 제정을 통해 바다에 해조류 등을 많이 심으면 물고기의 서식ㆍ산란처가 되고, 동시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갯녹음 현상은 1992년 제주해역에서 처음 발생이 확인된 후 경북 동해안으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으며, 해마다 1,200㏊ 이상의 어장이 피해를 입고 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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