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인천시는 지난 23일 개최된 제11회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9월 30일 기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2016년도 국고보조금 96억원을 확정 받아 2017년도 조기 준공 및 2018년도 개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인천보훈병원은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건립되는 보훈병원이다. 인천 및 경기지역 진료 보훈대상자의 의료수요를 반영하고 인천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보훈 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정부로부터 43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지 2만8,680㎡에 연면적 1만1,050㎡ 지상 7층 규모로 130병상을 확보하고, 고령 국가유공자 다빈도질환을 감안해 15개의 진료과를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안으로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이 고시되고 건축허가를 신청하게 되면 내년 5월 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당초 목표인 2018년도 개원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인천보훈병원이 개원되면 인천 및 경기 서북?서남지역에 거주하는 25만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같이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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