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내년도 예산으로 9,272억원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BPA는 올해 4,732억원보다 96% 증가한 9,272억원의 예산안을 지난 18일 열린 BPA 항만위원회에 상정, 심의ㆍ의결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신항 및 북항 건설사업비 1,682억원, 북항재개발 사업비 723억원, 환적화물 유치 인센티브 179억원, 북항 통합법인 투자금 200억원 등이다. 특히 항만안전 관리 및 시설유지에는 올해대비 126억원(23.6%) 증가한 659억원이 편성됐다.
BPA 관계자는 “장기 차입금 5,350억원을 조달해 사업비로 편성하고,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고금리 차입금 3,900억원을 상환함으로써 원활한 사업추진 및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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