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여파에도 기업유치 실적을 지난해보다 60%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11월 말 현재 알루미늄 처리품 생산업체 ㈜아인스 등 230개 기업을 유치, 지난해 이전한 143개 기업보다 87개 업체가 증가(60.8%)했다.
시는 기업유치로 96만8,187㎡의 공장용지를 분양하고 3,311억 원 투자, 3,047명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제5산업단지 분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LG생활건강, 북부BIT,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등 예정된 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심각한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른 악조건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라며 “내년에는 처리기간 단축효과를 낼 수 있는 허가민원과도 신설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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