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경전철 차기 운영자로 네오트랜드㈜가 선정됐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경량전철㈜는 이날 네오트랜드㈜와 관리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7월말로 현재 운영사인 봄바이어 트랜스포테이션 코리아 측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네오트랜스㈜는 내년 7월말부터 7년간 용인경전철 운영을 맡게 된다. 운영비는 모두 1,690억원이다.
용인시는 지난 2013년 용인경량전철㈜와 실시협약을 맺을 당시 연간 26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이번에 계약을 맺으면서 그 규모를 연간 241억원 수준으로 낮추고 시설물 개선비를 감액하는 등 매년 44억원씩, 7년간 305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운영 정보제공 등을 계약서에 명시해 투명성을 확보했다.
네오트랜스㈜는 2011년 11월 개통한 신분당선의 운영사로, 국내 최초로 중전철 무인운전 경험이 있다. 정부의 재난관리평가 2위, 방재안전 표준매뉴얼 보유 등으로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용인시는 설명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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