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각종 시스템 개발로 가짜 석유 근절에 나선 한국석유관리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각종 시스템 개발로 가짜 석유 근절에 나선 한국석유관리원

입력
2015.12.24 04:40
0 0
한국석유관리원 단속원들이 한 주유소에서 정량미달 주유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제공
한국석유관리원 단속원들이 한 주유소에서 정량미달 주유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제공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운전자의 79.3%는 “주유 시 가짜석유 또는 정량미달 주유를 의심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만큼 주유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매우 낮다는 뜻이다. 최근 들어 정부 단속을 피하기 위한 가짜석유 판매 수법이 불법 시설물 설치부터 주유기 프로그램 변조까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이처럼 지능화하는 주유시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수급거래상황 주간단위 모니터링, 유관기관과 협업시스템 구축,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적용한 수급거래상황 주간보고 시스템은 석유관리원의 데이터분석 기술과 결합해 지능형 불법업소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절기에는 등?경유의 거래량을 분석해 유난히 판매가 급증한 곳을 중심으로 가짜석유 제조 및 판매 업소를 적발했다. 또 거래 불일치 원인 분석을 통해 송유관에서 기름을 몰래 빼가는 판매업소를 적발하기도 했다. 이 밖에 수급상황 자료를 통해 요주의 업소 관리감독이 용이해져 효율적인 검사 업무가 가능해졌다.

여기 그치지 않고 한국석유관리원은 업무 연계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국세청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가짜석유 의심업소에 대한 상호 세무검증과 점검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주유기 검정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주유기 정량미달 판매 축소를 목표로 주유기 검정정보 및 정량미달 단속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여기에 군 전투력 유지와 직결되는 군납 유류 관리감독을 위해 공군 군수사령부와 품질관리 지원 및 기술교육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