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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 ‘순수한 열정’과 ‘현실의 냉정’ 사이, 고민하는 젊은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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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 ‘순수한 열정’과 ‘현실의 냉정’ 사이, 고민하는 젊은 사업가

입력
2015.12.24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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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김윤민 부장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또한 늘 인류는 아름다움을 추구해 왔고, 이를 이루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자본주의 논리가 장악하고 있는 현대사회 속에서 개인의 이익 앞에 세상의 아름다움은 단순한 꿈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여전히 아름다움이란 사람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다. 그리고 넓은 의미에서 아름다움을 만드는 작업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등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사조의 출발점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아름다움을 만드는 작업은 화장품, 뷰티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어 있겠지만 현대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들은 각자 자리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그 아름다움을 정의하는 사람들이 다를 뿐이다.

본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찾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대한 즐거움을 모두가 함께 공감해 보고자 한다. 또한 그들이 정의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아파트 분양에서 아름다움을 찾다”

각박해진 현대사회 속에서도 여전히 ‘순수한 열정’과 ‘현실의 냉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젊은 사업가들이 많다. 자본주의 논리 속에서 풍요한 삶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하나의 목표와 애정들을 통해 자신을 발견해 가고 자신이 하는 일 속에서 아름다움을 투영해 가는 이들도 있다. 본지가 선정한 첫 번째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김윤민 부장에게 그가 정의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작업’에 대해 들어 보았다.

분양 관련 업종은 언제부터 했는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시행사와 건설사를 운영한 경력 덕분에 분양이 그렇게 무관한 분야는 아니라서, 처음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과거 종합건설대표까지 했던 이가 어떻게 현재 분양 매니저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건축을 기획하고, 짓고 하다보면 어느새 내가 짓고 있는 건물이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을 잊고, 공사비가 얼마인지 분양 매출은 얼마인지 어떻게 하면 이익을 많이 보면서 분양률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만 하게 된다.

당연히 살기 좋은 공간을 만들면 고객들도 좋아하겠지만 사업적 측면에서 비용에 대해 민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순수한 열정과 현실의 냉정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마 많은 건설 관계자들이 이런 딜레마에 빠져 있을 것이다.

확실한 투자를 바탕으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돈의 노예가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현장 마무리 짓기에 급급한 건설사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때문에 건설업을 한동안 좀 쉬기로 했고, 그 와중에 분양 매니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고객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고민 끝에 결정했다.

대기업 건설사가 만드는 것이기도 했지만, 규모나 내용이 흡족했기 때문에 결정하는 데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건설사를 운영할 때와 지금의 위치에서 보는 현장이 많이 다른가?

큰 차이가 있다. 건설사를 할 때에는 출산하는 느낌과 관점이라면, 여기서는 아이를 키우고 세상에 내보내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지정 계약 첫 주말에 7건의 분양을 성사했다고 들었다.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나?

나 스스로가 살고 싶다고 느낀 것을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했다. 사실 처음엔 무슨 말을 한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런데 계약이 성사되었다.

미사여구(美辭麗句)에 집착하지 않고 전문적 시선과 업계에서나 알만한 사실을 중심으로 피력한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또한 이번 현장에 대한 나의 평가를 그대로 전달한 진심이 통했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랐나?

돈의 논리에 집착하지 않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 당연히 고객의 호응이 좋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 현장에 대한 내 스스로의 평가 그대로 말하면 최고점이었다.

하나하나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필지 조성부터 고객의 감성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전 영역에 걸쳐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었다. 여기에 가격적인 부분까지 더해 생각해도 오랜 시간 건설업계에 몸담은 사람으로 단연컨대 최고점을 줄 수 밖에 없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으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저렴한 분양가다. 전용 44㎡가 1억 4,000만원대, 전용 59㎡가 1억 9,000만원대다. 구체적으로 비교하면 전용 84㎡는 평균 2억 7,700만원 수준으로 동탄2신도시 전셋값 수준이다.

분양을 아름다움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말할 수 있나?

아파트는 단순히 사람이 사는 공간에서 끝나면 안 된다. 때문에 주변환경도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계획단계부터 모든 인프라를 갖춘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향했다.

일례로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인 ‘한숲애비뉴’는 약국을 비롯해 피부과, 치과, 안과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수의 의료시설과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가와 쇼핑, 문화생활 등 즐거움을 제공하는 카페 및 레스토랑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 편의를 제공해 신사동 가로수길 못지않은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의 불편함을 줄이고 주거 편의를 높인 설계 외에도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 중, 고교, 공원, 문화체육·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단지 내 750m 스트리트몰과 함께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는 주변환경의 중요성을 구현한 결과물이다.

실내 체육관과 실내외 수영장이 들어서는 ‘스포츠파크’를 비롯해 대형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 파크’,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산책 숲길이 조성되는 ‘포레스트 파크’, 텐트를 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인 ‘피크닉파크’, 생태연못을 중심으로 수생식물을 관찰 할 수 있고 생동감 넘치는 경관을 선보일 ‘에코파크’,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인 ‘칠드런파크’ 등은 뭐 더할 나위 없는 삶의 여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편의시설만으로 아름다운 아파트라고 단언할 수 있나?

편의시설에만 머물러서는 좋은 아파트가 될 수 없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교통 여건도 좋아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동탄2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84번 국지도가 개통되어 더욱 빠르게 KTX·GTX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이야기다.

또한 GTX가 완전 개통하는 2021년에는 2호선 삼성역까지도 약 18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서울 출퇴근도 용이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321번 지방로 확장공사를 통해 용인한숲시티를 지나치는 도로가 생기게 된다. 해당 지방로가 생기면, 용인대와 명지대학교 용인시청 등지로 이용이 매우 용이해 진다. 해당 도로는 입주시기 보다 2년 빨리 지어지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잘 지켜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지방도로의 확장은 용인테크노벨리 등지의 출퇴근길을 빠르게 만들어 준다. 그렇기에 용인테크노벨리 등지에 근무하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주거환경이 아닐까 한다.

321번 지방도로와 더불어 84번 국지도로 인해 용인에서 들어오는 인구유입과 동탄에서 들어오는 인구유입 또한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라면 착한 아파트, 착한 분야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때문에 나는 내가 하는 분야에 대해 아름다움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뷰티한국 편집부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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