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영덕 해맞이 축제’가 31일 오후5시부터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는 동해안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해맞이 축제로 올해 20회를 맞는다. 행사는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월월이청청 공연과 지역예술인, 인기가수들의 무대로 한 해를 보내는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경북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한 경북대종 제야 타종식이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해맞이축제는 풍물패의 터씻음 길놀이를 시작으로 취타대와 경북도 23개 시ㆍ군 기수단의 입장퍼레이드로 신도청 시대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제야의 종소리로 2016년 새해를 알리고 신년 메시지 전달, 단체 합창, 새해소망 소지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게 된다. 또 원숭이띠 해를 상징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새해소망을 10년 후 다시 확인하는 소망타임캡슐이벤트도 펼쳐진다.
일출 순간에는 관광객들과 경북도민의 소망을 담은 2016개 풍선과 대형 연을 하늘로 날리며 해맞이 축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정훈기자 jhlee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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