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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농민도 부자되는 관광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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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농민도 부자되는 관광도시 만든다

입력
2015.12.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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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농민도 부자되는 관광도시 만든다

‘2016 올해의 관광도시’완성

태권도원 연계 중화권 시장 홍보

영세농가 소득향상 방안도 추진

황정수 무주군수/2015-12-23(한국일보)
황정수 무주군수/2015-12-23(한국일보)

전북 무주군은 핵심 정책인 ‘농민도 부자 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주군은 농촌의 저소득 영세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마을로 직접 출장해 관내 4,000여 농가에 대한 경영주 일반현황과 노동력, 영농현황, 농가수입, 지출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농촌진흥청에서 경영 상태를 분석해 지역, 연령대별 추천 사업(작목)을 발굴, 전체 농가의 65%나 되는 연소득 1,000만원 미만 영세 농업인을 10% 감축할 방침이다.

또 희소가치가 높은 칡소 육성 특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한 해 동안 한우와 젖소 총 128두에 칡소 수정란 이식을 완료했다.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암송아지는 군에서 구입 후 재공급하는 방식으로 2022년까지 2,000두 사육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수송아지는 우수 개체를 선발해 종모우로 활용하거나 칡소 전문 판매장에 공급한다.

올해 처음 치른 무주반딧불농특산물대축제도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과 연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같은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식육과 가공, 유통기능을 모두 갖춘 무진장 한우 프라자 조성사업을 비롯한 농산물유통센터와 농·건자재 판매센터, 무주 내도리 종합관광개발사업 등 5개 분야 35개 사업 추진에 행정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완성을 위해 트라이앵글형 경제관광벨트 구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구천동 33경과 자연생태원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부자군민학교와 챌린지 투어버스 운영, 태권도원 연계 중화권 시장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주 대표 메뉴를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내년에는‘2016 올해의 관광도시 무주’를 완성하고, 구천동 33경과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생태관광지로 육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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