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2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2가로 임시 이전한 하나투어 본사에서 회계와 거래내역 관련 장부를 회수해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2010년 세무조사를 받은 이래 5년마다 받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업계에 만연한 ‘고무줄 회계’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이에 하나투어 측은 “성실 납세자로 지정돼 정기적으로 현장 점검도 하는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