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이 대중과 거리를 좁히는데 리얼한 민낯 카드를 들고 나왔다.
앞서 고현정이 프로그램'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에서 민낯을 내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한채영이 화장을 지운 얼굴을 대중에 공개했다. 한채영은 뷰티프로그램의 첫 MC를 맡자마자 첫 회부터 민낯으로 카메라를 마주했다.
한채영은 23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패션앤 채널의 '화장대를 부탁해' 간담회에서 민낯 노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채영은 16일 첫 회에서 화려한 메이크업이 아닌 민낯을 당당히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등장했다. 한채영은 "사실 민낯 공개는 쉽지 않다. 제작진이 민낯을 공개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네?'라고 되물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래도 셀프카메라가 재미있어야 하기 때문에 민낯을 공개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채영은 또 직접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채영은 공식석상이 아닌 자리에는 메이크업을 절제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뷰티 MC의 의무로 시청자들에게 팁을 전하기 위해 자신만의 메이크업 비결을 밝히기로 마음을 먹었다.
한채영은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 아시아에 진출하면서도 연기 분야만 고수해왔다. 데뷔 후 처음이나 다름 없는 MC 도전에 대한 솔직한 속내도 이 자리에서 털어놨다. 한채영은 "솔직히 섭외를 받고 부담이 컸다. 그러나 첫 녹화 때 막상 편하게 촬영을 했다. 오히려 최희, 보라를 보며 예능감을 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화장대를 부탁해'는 스타가 전하는 뷰티 팁과 트렌드 정보를 알려주는 토털 뷰티 프로그램이다. 한채영과 씨스타의 보라, 방송인 최희가 진행을 맡는다. 16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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