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원자력부문 엔지니어링 기업임을 입증했다.
한전기술은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 주간지 ENR(Engineering News-Record) 12월 첫째주 판에 실린 원자력발전 설계부문 해외매출 순위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4년 연속이다.
ENR은 매년 전 세계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계와 시공부문 등의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자국 이외의 국가에서 수행하여 발생된 전년도 매출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한전기술은 2014년 실적 기준 설계부문 해외매출 상위 225개 기업(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 종합 순위 84위, 원자력발전(Nuclear Plants) 부문에서 해외매출액 약 1억2,600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UAE 바라카(Barakah) 원전 4개 호기의 설계와 함께 원전관련 요소기술의 수출이 뒷받침된 쾌거다.
이를 통해 한전은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원전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을 뿐 아리나 대표적인 지식 집약산업인 순수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두각을 나타낸 의미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한전기술은 앞으로도 해외 신규원전의 수출과 스마트 원전의 상용화 등 원전의 신성장 동력 창출 활성화에 집중하고, 해외 발전플랜트 시장의 지속적인 진출을 통해 명실상부한 발전플랜트 종합기술회사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공기업으로서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여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서 자리할 수 있도록 산업계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 본사 사옥. 한국전력기술 제공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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