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은퇴자 및 은퇴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KB골든라이프 가족사랑 수기공모 이벤트' 시상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은퇴자 및 은퇴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KB골든라이프 가족사랑 수기공모 이벤트' 시상식을 열었다. 윤종규 KB국민은행 은행장(앞줄 가운데)이 수상자, 수상자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은퇴고객이 행복한 인생후반전을 준비해 가는 스토리를 수필 형식으로 담아낸 수기공모 이벤트다. 총 180여건의 수기가 접수되었고 심사를 거쳐 31건이 선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위(대상)부터 3위(우수상)까지 총 6명의 '행복여행상' 수상자와 가족을 초청하여, 윤종규 은행장이 직접 시상을 하고 덕담을 나눴다.
윤종규 은행장은 "인생 2막인 은퇴기를 맞이해 더욱 알차고 행복한 은퇴생활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1위 대상을 수상한 최춘애(58)씨는 올해 8월 교사로 은퇴 후 남편과의 극기여행 등을 통해 새로운 은퇴생활에 대해 계획하고, 이주노동자나 그 자녀들의 한국어 강사로 봉사하는 삶을 잘 표현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춘애씨는 "이번 응모는 단순히 수상의 기대를 넘어,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향해 굳건하게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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