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 고속도로 통행료가 내년부터 90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1월 1일 0시부터 의왕영업소 통과 기준으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의 통행료를 1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는 모든 차종에 적용되며 경차만 50원 할인된다. 현재 차종별 통행요금은 화물차 1200원, 버스 1000원, 승용차 900원, 경차 450원이다.
남 지사는 “이번 요금 인하는 자금 재조달 방식을 통해 가능했다”면서 “통행료 인하로 연간 4,600만대 이상의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의 통행료 인하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29일 전국 재정고속도로의 통행료를 4.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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