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151223)

중국광동성 남부 선전공단에서 산사태가 발생한지 67시간만인 23일(현지시간) 첫 생존자가 발견돼 구조요원들이 생존자의 눈을 가린 채 이송하고 있다. 나이는 19세로 톈쩌밍으로 알려진 생존자는 충칭에서 온 이주 노동자이며 당국이 발표한 실종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선전=신화 연합뉴스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열리며 세계 최고 당첨금으로 화재인 스페인의 '엘 고르도' 크리스마스 복권 추첨행사가 열린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북부 로그로뇨에서 2등 당첨자와 복권 판매소 사장 등이 티셔츠를 맞춰 입고 축배를 들며 당첨을 기뻐하고 있다. 스페인 남부 알메리아 주 로케타스 데 마르 시의 한 복권판매소에서 올해 엘 고르도의 1등 번호인 '79140' 복권 1천600여 장이 나왔으며 이중 절반은 옆동네인 라우하르 데 안다락스 지역의 한 고교가 이탈리아 수학여행 자금을 마련하려고 대량 구입했다가 주민들에게 되판 것으로 알려졌다. AP 연합뉴스

유엔 난민기구(UNHCR)과 국제이주기구(IOM)가 올해 유럽으로 유입된 난민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지중해를 건너다 실종되거나 숨진 난민은 3천600명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가운데 사진은 지난 9일(현지시간) 리비아 트리폴리 외곽에 있는 비르 엘 오스타 밀라드' 공동묘지에서 리비아 적월신사 자원봉사자가 무명의 난민 묘를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역대 3번째로 강한 '슈퍼 엘니뇨'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구촌 곳곳이 여름같은 따뜻한 겨울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스노퀄미 패스를 찾은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들이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스노퀼미 패스=AP 연합뉴스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22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함부르크 시청 앞에서 한 어린이가 산타클로스가 공중에 매달린 썰매를 타고 가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함부르크=AFP 연합뉴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내년 3월에 발사 예정이었던 화성표면 탐사 로봇 '인사이트'의 발사를 연기한다고 밝힌 가운데 사진은 지난 8월 나사가 공개한 인사이트 상상도. NASA=AP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의 대기오염 농도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23일(현지시간) 짙은 스모그에 쌓인 베이징에서 차량 등이 전조등을 켠채 달리고 있다.베이징=신화 연합뉴스

아키히토 일왕이 23일(현지시간) 82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미치코 왕비,나루히토 왕자, 공주 등과 함께 도쿄의 황궁 발코니에 서서 축하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이라크 정부군이 미군의 공습 지원 속에 바그다드 서쪽에서 115km 떨어진 라마디 탈환하는 작전을 7개월째 벌이고 있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이라크 군인들이 유프라테스강을 건너 라마디 중심부로 이동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테러 현장 중 한 곳인 파리의 바타클랑 콘서트 홀 앞 거리와 인도에서 시 관계자들이 청소를 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 성당에 예술가 아라벨라 도먼이 고무보트에 3개의 구명조끼가 달려 있는 '탈출'이라는 제목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보트는 원래 15인승이나 62명의 시리아 난민들을 태우고 터키에서 출발해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향하는 여정을 함께 한 것을 가져와 설치한 것이다. 런던=AP 연합뉴스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순찰 중인 경찰들이 옥스포드가에 있는 셀프리지 백화점 앞을지나가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레바논을 방문 중인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베이루트 외곽 마운트 레바논에 있는 레바논 공립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받고 있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에서 베개싸움이 열리고 있다. 프라하=EPA 연합뉴스

역대 3번째로 강한 '슈퍼 엘니뇨'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구촌 곳곳이 여름같은 따뜻한 겨울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붉은 광장에서 한 관광객이 화려한 루미나리에로 장식된 니콜스카야 거리를 촬영하고 있다. 러시아는 영상 10도가 웃도는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모스크바=AP 연합뉴스

역대 3번째로 강한 '슈퍼 엘니뇨'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구촌 곳곳이 여름같은 따뜻한 겨울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미 미시건주 오번힐스의 그레이트 레이크스 크로싱 아울렛 몰에 있는 씨라이프 미시건을 찾은 어린이가 대형 수조 앞에 서서 산타클로스로 분한 스쿠버와 손을 맞대보고 있다. 오번힐스=A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