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기아자동차가 GE캐피탈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을 인수한 것을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기아차 주가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 7만7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현대캐피탈 지분 인수는 기회비용을 감안하더라도 투자수익이 더 커 이익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는 GE캐피탈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 23.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기아차는 현대캐피탈 지분 20.1%(1천996만795주)를 6천71억원, 현대차는 3.2%(317만8천738주)를 960억원에 각각 인수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 지분 투자안의 투자수익률은 7.2%로 추정되며, 현금 사용으로 이자수익은 연 219억원 줄어들겠지만, 내년부터 연간 656억원의 지분법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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