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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12.23)

입력
2015.12.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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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자영업자 대출 520조원 육박

자영업자 대출(개인사업자 대출)이 올 6월 말 기준으로 5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도가 낮은 영세 자영업자들은 고금리인 2금융권 대출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또 상가 등 비주거용 부동산임대업에 대한 대출이 급격히 늘어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자영업자가 받은 대출금(기업대출 및 가계대출)은 519조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수는 252만7,000명이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에 대한 대출이 2010∼2014년 중 연평균 14.3%의 증가율을 기록해 제조업(6.1%)의 2배를 넘었다.

■ 올해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나타'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2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에 등극할 전망이다. 한동안 현대차 아반떼에 내줬던 내수 판매 1위 자리를 완전히 되찾는 셈이다. 올해 베스트셀링카 톱10에는 현대차와 기아자동차가 1위부터 9위까지 휩쓸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9만5,760대를 팔아 현대차 포터(9만1,327대)와 아반떼(8만6,968대)를 여유 있게 제치고 올해의 베스트셀링카에 오를 예정이다. 이런 쏘나타의 재도약은 신형 쏘나타의 인기가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대우조선 4,140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경영위기에 처한 대우조선해양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대우조선 직원들은 회사를 살리겠다는 뜻에서 임단협 타결 격려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대우조선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4,4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앞서 오전에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발행 가능한 주식의 총수를 기존 4억주에서 8억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의 안이 가결됐다.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주식수는 8,200만주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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