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개의 카드를 발급 받아야 누리던 복지혜택이 하나의 카드로 가능해진다. 22일 보건복지부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국민행복카드’ 하나로 이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임신ㆍ출산 진료비의 경우 ‘고운맘카드’(건강보험공단),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한 임신ㆍ출산 의료비의 경우 ‘맘편한카드’(복지부), 저소득층 출산 가정을 위한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희망e든카드’(복지부)를 각각 발급받아야 했다.
복지부는 지난 7월까지 고운맘카드, 맘편한카드, 희망e든카드를 국민행복카드로 통합하는 작업을 마친 데 이어, 기저귀ㆍ조제분유 사업(복지부)과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사업인 에너지바우처(산업통상자원부)도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3개 기관의 5개 사업을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한 것”이라며 “바우처 별로 여러 개의 카드를 만들어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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