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쌍문역, 둘리테마역 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쌍문역, 둘리테마역 된다

입력
2015.12.22 20:00
0 0

‘쌍문동 원조스타는 성덕선이 아니라 둘리’

서울시는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을 내년 연말까지 ‘아기공룡 둘리’ 상징 조형물과 캐릭터 의자, 포토존 등을 설치해 ‘둘리테마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만화 속 둘리는 도봉구 우이천에서 처음 발견돼 도봉구 쌍문동 ‘고길동’ 집에서 살게 된다. 현재 쌍문동에는 둘리의 집도 마련돼 있다.

쌍문역은 ‘아기공룡 둘리’가 처음 탄생한지 2년 후인 1985년 개통돼 주민들의 도심권 진입거점이 된 곳으로, 시는 쌍문역 지하 1층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해 대합실 기둥과 외부 유리ㆍ출입구 벽면에 둘리의 주요 장면을 표현한다. 내부 쉼터에는 올해 개관한 도봉구 둘리뮤지엄과 캐릭터를 소개하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둘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을 수 있는 방명록도 마련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3호선 경복궁역은 공공예술역으로, 4호선 혜화역은 연극 할인 티켓부스를 갖춘 연극테마역으로 꾸민다. 또 2호선 종합운동장역은 야구역사관과 스크린 야구체험장 등을 갖춘 야구테마역으로,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은 레고 체험존과 과학교실이 있는 어린이테마역으로, 6호선 삼각지역은 실버세대의 향수를 공유하는 대중가요역으로 각각 조성한다.

시는 내년 중 지하철역 10곳을 골라 박재동 만화가, 임옥상 화가 등 예술가가 역사 한 곳을 전담해 꾸미는 테마역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