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영남대 한동대 한국교통대 공동참여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실시될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비한 축제가 22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엔 계명대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 한국교통대학 등 ‘2015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페스티벌 꿈 프로그램’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참여대학 대표학과 20개로 구성된 전공탐방 부스, 자신의 진로와 장래 희망직업 등을 적어보는 ‘꿈과 끼 작성 체험부스’, 심리검사, 청소년 심리 상담관 등이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역 30여 개 중학교 720여 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했다.
전공체험에 나선 중학생들은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에선 1일 경찰관 체험, 정치외교학과에선 모의 유엔대회, 한동대 생명과학과에선 세균 유전자 재조합, 안동대 전자공학과의 알면 알수록 신기한 로봇세계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대구 남구교육지원청과 대학 관계자, 중학교 교장 및 교사들이 대거 참여해 자유학기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개선책 등을 모색했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 없이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대구는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 2학기에 전면적으로 실시했고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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